강아지 산책 중 진드기 주의사항과 제거법, 감염 증상까지 완벽 정리

강아지 산책 중 진드기! 예방부터 제거까지 총정리

따스한 봄과 여름철, 반려견과의 산책이 더욱 잦아지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이 시기엔 진드기라는 불청객이 강아지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강아지 산책 중 진드기 예방과 제거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실제 보호자들이 궁금해하는 감염 증상과 대처법까지 총정리해보겠습니다.

진드기란? 반려견 건강을 위협하는 외부 기생충

진드기는 피부에 붙어 동물의 피를 빠는 외부 기생충입니다. 작고 잘 보이지 않지만, 물리면 피부 염증, 고열, 빈혈, 라임병, 바베시아병 등의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의할 장소

• 잔디밭이나 덤불 많은 산책로
• 야외 캠핑장 및 공원
• 강가나 습지 주변

TIP: 강아지가 풀밭에 머무른 시간만큼 진드기 위험도는 높아집니다. 산책 중 잔디 위에서 오래 머무는 것을 자제해주세요.

진드기에 물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

진드기 감염 초기는 대부분 무증상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아래 증상을 보이면 바로 진드기를 의심하세요.

• 잦은 긁기, 핥기, 불편해하는 행동
• 피부 발적, 부풀어오름, 염증
• 식욕 저하 및 무기력
• 발열 또는 몸 떨림
• 소변색이 붉거나 갈색일 경우 (바베시아병 의심)

강아지 진드기 예방 방법

1. 정기적인 예방약 사용

동물병원에서 처방받은 넥스가드, 브라벡토, 프론트라인 등의 진드기 예방약은 매달 또는 분기별로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산책 후 철저한 몸 검사

산책 후에는 강아지의 귀 뒤, 목덜미, 겨드랑이, 꼬리 밑, 발가락 사이 등 진드기가 잘 숨어드는 부위를 꼼꼼히 확인해 주세요.

3. 고위험 장소 피하기

잔디밭, 덤불 많은 숲길보다는 포장된 산책로, 반려견 전용 공원을 이용하는 것이 진드기 노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주변 환경 정비

마당이 있다면 풀을 짧게 유지하고, 진드기 기피 식물인 라벤더, 로즈마리 등을 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진드기 발견 시 제거 방법

1. 핀셋이나 진드기 전용 집게로 머리부터 조심스럽게 제거
2. 진드기를 강제로 잡아뜯지 말고, 천천히 수직 방향으로 제거
3. 제거 후, 소독제로 상처 부위 소독
4. 진드기를 밀폐 용기에 넣어 동물병원에 가져가 진단받는 것도 좋음

※ 손으로 진드기를 눌러 터뜨리는 행동은 절대 금물! 병원균이 노출될 수 있습니다.

진드기 감염 시 치료법

진드기 감염 시 자가 치료는 위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수의사의 진단과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필요에 따라 항생제, 수액 치료, 해열제 등이 사용됩니다.

병원 방문이 필요한 상황

• 진드기를 완전히 제거하지 못했을 때
• 상처가 곪거나 진물, 열이 나는 경우
• 활동량 급감, 식욕 부진, 빈혈 증상 동반 시

예방이 최선! 보호자가 지켜야 할 수칙

진드기는 예방이 최선입니다. 예방약 복용, 철저한 확인, 청결한 환경 유지가 가장 효과적인 진드기 차단책입니다. 특히 강아지를 자주 산책시키는 보호자라면 매일 1~2분의 진드기 점검 습관만으로도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맺음말

사소해 보이는 진드기 한 마리가 반려견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보호자의 관심과 예방 습관이 가장 강력한 방패가 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반려견과 안전하고 즐거운 산책을 위해, 오늘부터라도 진드기 점검을 생활화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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